
그 갤리들과 싸워야되는 이벤트 4장은 여전히 보류해놓고. 열심히 퀘스트나 하며 명성을 쌓다보니 알아서 서지중해(하지만 아직 반쪽;;)까지 입항허가가 나오는군요.
뒤늦게야 아랍어랑, 터키어 등등을 배워 이스탄불 너머를 제외한 항구는 순회를 마쳤어요.
이제 갈 수 있는데도 좀 늘었으니 조금 플레이에 수월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이건 좀 개인적인 쓴 소리인데,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서버에서는 신생국 3국 중에서 베네치아가 제일 연약하거든요. 실제 돌아다니면서 베네치아플레이어를 만나기도 어렵고, 그래서 얼마전에 시라쿠사가 베네치아 동맹항이 된걸 보고 괜시리 뿌듯함을 느꼈기도 했지만요.
아직 레무온은 자기 앞가림하기도 빠듯하고 그동안은 복장도가 낮아서 투자도 어차피 안되니 보태준게 없지만 이제 슬슬 동맹항을 중심으로 투자를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 하려던 이야기는 이게 아니라, 어찌됐건 연약한 베네치아라, 얼마전에 계속해서 모르는 사람한테 귓말로 자기네 길드에 가입해달라고 어택이 들어왔었거든요. 길드 이름도 베네치아여(영문) 조금은 호감도도 있었던데다, 채팅 상으로 팅기다가 딱 모 도시에서 마주치는 바람에 제대로 거절 못하고 끌려가서 가입(...)
그래도 거의 다 신규유저 분위기고 해서 분위기도 알아볼 겸 승낙은 했지만, 지금 와서는 왠걸 완전 실수했다라는 느낌을 점점 받고 있습니다.
제게 한 소리는 아니지만 길드챗으로, 모 길원이 '지금 ○○에다 투자하러 가려구요' 라고 말했는데, 바로 '○○에다 왜 투자해요? 하지 말아요. '라고 길드장이 말하더군요. -ㅁ-
특별히 무슨 도시에다 집중투자입니다 이런 것도 아니고, 아니 있다손 쳐도 자기 맘대로 다른 도시에다도 투자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저런 식으로 간섭하려드는걸 제일 싫어해서 그 이후부터 인상이 엄청 안좋아져버렸어요.
게다가 이것도 좀 사소한 거지만 제 캐릭터가 레무온 말고도 포르투갈에 캐릭터가 하나 더 있잖아요. 그 캐릭터가 지금 봉제도 하고 있어서 그냥 옷이나 만들어드릴까 해서 언급했더니만
'그럼 지금 레무온은 부캐에요? '
-ㅁ- 제가 또 싫어하는 말이 본캐, 부캐 이렇게 구별하는 거라.
진짜 부캐로 하고 있는거라면 몰라도 제대로 확인도 않고 남의 귀한 캐릭터를 부캐취급이냐!
그때는 좀 돌려서 그런 거 아니라고 설명은 해뒀지만 이것저것 신경 거슬리는게 쌓여서 일단 길드챗은 꺼두고 플레이 중입니다.
아니 설마 길드가입할 때 본인한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덥썩 안겨준 수송용 갤리 한 척과 벨벳리본으로 생색내는 건 아니겠지? -ㅁ-
쓰다보니 또 열받은 일이 생각나버렸네요.
그 갤리, 뜬금없이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소형캐러벨을 보고 지금 레벨이면 적재 200짜리 갤리 타겠네요? 그러더라구요. 그 길드장이.
그래서 전 교역레벨 9되면 상업캐러벨 탈까 한다고 했더니만, 그것도 200안되지 않나? 라며 그냥 갤리를 사주더라구요.
누가 돈 없어서 안샀나. 갤리 자체를 별로 안좋아한다구.-ㅁ-
결국 한번도 안타고 창고에 모셔두고 있지만, 한번 이벤트 4장 그 전투 때 타고 가 내구도나 확 깎혀버릴까 하고도 있어요.
암튼간 한번 미운털 박히니 어찌보면 호의로 받아드릴 수 있는 부분도 죄다 과민반응 중.
그러니까 왜 가입을 해가지고..
레벨 경쟁하는 것도 싫고 남 플레이에다 감놔라 배놔라 간섭하는 것도 싫으니 그냥 이대로 무시하며 언제나처럼 혼자 재밌게 놀래요.
그러다 알아서 그쪽에서 빼주면 뭐 좋은 거고.
내가 탈퇴하기에는 아마 길드사무소 구입 때문에 좀 불쌍하기도 하니까.
레무온: 7/8/0
(언젠가 주조와 공예를 올려보고 싶다. 현재는 식품상)
Posted by 이렌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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